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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합격 수기(대위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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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7급 시험에 응시하여

필기점수 36.7점(7등)으로 1지망 춘천 훈련대에 합격한

예비역 대위 김성호(07군번, 포병)입니다.

선ㆍ후배님들께 조금의 도움이 될까 하여 수기를 써봅니다.

ㅇ군생활 및 시험준비 전

대위로 15년간 복무하면서 나름 인정받고 성과를 얻었지만 과거

군에서 가장 기피하는 비행으로 3차 진급 당시 평정공개간 1% 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목이 잡혀 진급되지 못하고

전역을 2년을 남기고 말소 5년이 필요한 징계처분을 받았습니다.

크게 모은 돈도, 군 생활하면서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었기에

전역 후 진로를 찾는 것은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비전력 7급이 20년~21년 전반기 까지 많은 공석에도

인원을 채우지 못하였고, 24년까지 공석이 계속 많다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시험을 결심하였습니다.

ㅇ독학 및 학원선택

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고 2월 한국사부터 취득한 후

인터넷에 올라온 타 학원의 강의를 찾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는 말들이 많아

직보반 들어가기 전까지는 독학을 해서

어느정도 공부하고 학원을 가자 라는 생각으로

인트라넷을 통해 법령을 7월까지 2번 숙독하였습니다.

11월 직보반 입교를 앞두고 7월부터 예준모 카페 등을 통해서

학원을 찾아보고, 지인 등을 통해 학원정보를 수집하고

학원 선택을 위해 5개 학원을 청강하고 상담을 받아보았고,

한달 가량 고민 한 끝에 박성만 교수님의

“가까운게 최고야. 나 믿고 해보자”라는 말씀을 믿고

9월부터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ㅇ시험준비 / 공부방법

초기에는 말소되지 않은 징계로 인한 최대의 감점으로

합격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

보험이라도 들고 시작하자는 심정으로

토요일은 학원수업에는 출석했지만

9월부터 11월까지는 경비지도사 문제집을 사서 경비지도사 시험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고,

21년 12월 경비지도사 합격 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6개월 혼자 2번 읽은 게 학원교재, 수업을 들으면

불과 2주면 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요약평가에서도

반타작도 못하는 참패를 맛 보았습니다.

“혼자 독학은 정말 쓸 때 없구나! 차라리 빨리 등록할 걸!”이라고

뼈져리게 후회했습니다.

어쨌든 후회속에 매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청소년 시립 도서관(강추)

다니며 공부했고, 학원생들과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실력이 점차 쌓이면서

처음에는 책 3권을 정독하는 데 3주가 걸리던게

어느순간 이제 하루에 한과목을 볼수 있게 됐고,

본고사 전에는 2일 이면 정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됐던거 같습니다.

저는 집중력과 체력이 좋지 못 해“할 때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목표량을 정하고,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단, 뛸때도 음악이 아닌 어제 공부한 과목이나

집중이 잘 안되는 부분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뛰었고,

체력검정간에도 교수님 목소리를 들으며 뛰었습니다.

또 그날 공부한 것은 잠들기 전 30분~1시간은 머릿속으로 되내이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정리한 후 잠들고

핸드폰에 법령을 다운받아 틈이 날때마다 머릿속으로 되내이고

법령을 찾아봤습니다.

*일과 : 07시(기상), 07시~08시(운동), 08시~09시(아이들 등원),

09시~17시(공부), 17시~22시(정비)

*요일별 공부 스케줄(22년 4월 이후 / 공부 6개월 후)

-월ㆍ금요일:모의고사

-화요일:통방법, 예비군법

-수요일:훈령

-목요일:병역법

-주말:학원공부,휴식

ㅇ주의사항 및 당부말씀

1. 교수님 말씀대로만 공부하면 됩니다.

- 공부를 하고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실체없는 진실”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별것도 아니고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데

혼자 고민하게 됩니다. 절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2. 건강관리

23년 부터는 체력검정이 바뀌어서 크게 문제가 안되겠지만,

저는 체력검정 2주 앞두고 발목을 접질러 고생하였고,

3일 전에는 송암 트랙에서 뛰다가 트랙 벗겨진 부분에 미끄러져

허리까지 삐긋하여 체력검정 당일 아침까지 침맞고, 물리치료,

진통제, 파스를 왕창 뿌려되며 겨우 합격하였습니다.

단순 염좌부터 감기, 장염 등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스터디

우리학원이 작지만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스터디 인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전반기 스터디를 하면서 모의고사가

50점대에서 70점대로 올라설 수 있었고,

후반기에는 90점~100점까지 올라 설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 내 진도보다 느리고,

매일 출근하는 느낌이 들어 꺼려질 수 있지만

다른사람의 창의적인 코드, 놓친 부분, 스킬 등을 공유하면서

실력을 배가 될 수 있습니다.

4. 연습한 대로 시험 봐라!

본고사가 얼마 남지 않으면 실력은 거의 비슷해 지고,

결판은 누가 실수를 덜하냐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 공부도 잘 안되고 하다보니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고자

이상한 소문(?),스킬(?) 등을 주어듣고 본고사에 적용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밑줄 긋기, 샤프, 답안지 작성 등)

꼭! 연습한 대로 시험을 봐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제 도서대에 적힌 문구입니다.

교수님께서 가끔 “성호는 만점 받아야 한다.

만점받으면 니가 걱정하는 일 안생겨”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저 또한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남들보다 2배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노력했고,

그 결과 만점은 받지 못했지만 1지망 합격의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저도 했습니다. 지금 당장 성적이 잘 안나올 지라도

꾸준히 반복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간략히 적는다는게 두서없이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선ㆍ후배님들 모두 좋은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고,

박성만 교수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p.s 혹시 스터디 등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십시오.

머릿속에서 공부한게 남아있을 때까지는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가끔 커피 사들고 응원오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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